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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과 호탕한 웃음을 지을 수 있는 코믹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를 추천합니다. 코믹한 부분이 중간에 나와 아이들과 보기에도 좋은 영화입니다. 국세를 삼킨 고래를 잡으려 할 때 고래 나오는데 CG로 잘 표현해서 진짜 고래인지 가짜인지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로 정교하게 CG처리를 잘했답니다.

국세를 찾아라!

1388 압록강하구 위화도에서 요동이 코앞인데 싸우지 않고 회군하려고 하자 왜 싸우지 않냐고 물어봅니다. 그러자 물이 불어 강 건너기 어렵고 장마로 화살촉이 부러지고 녹슬고 보급선이 길어져서 진퇴난곡에 빠질 수 있고 작은 나라가 큰 나라를 치는 것은 예의에 어긋난다고 합니다. 사정이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싸우지 않고  역적질은 하지 않겠다며 그 자리를 박차고 형님 여기서 나갑시다라고 말합니다. 그러자 흥갑은 칼을 사정에게 겨누게 되고 중근이 그 칼을 막아냅니다. 그리고 형제끼리 싸우지 말자고 이야기합니다.  흥갑은 순식간에 칼로 중근의 목을 베게 되고 중근은 숨을 거두게 됩니다. 사정과 흥갑은 칼싸움을 하게 되고 사정이 흥갑을 칼로 베어 이기게 됩니다. 해적이 배를 습격하여 금불상을 손에 쥐게 되는데 해적들의 목을 가져가지 않으면 자신의 목이 날아가게 생겼다며 협박을 하자 해적 7명을 주기로 합니다. 소단주가 가족을 버리냐고 묻자 대단주는 널리고 널린것들이라며 잡아가라고 냉정하게 이야기합니다.  관주는 소단주도 데려가고 싶다고 하자 대단 주가 그래도 소단주라 안되고 그 뒤에 있는 여자아이를 데리고 가라고 합니다. 그러자 소단주는 묶여있는 선원들을 풀어주고 단주에게 칼을 겨누며 싸움을 신청하게 됩니다. 그리고 단주와 소단주는 서로의 칼을 겨누고 싸우게 됩니다. 소단주가 단주의 목에 칼을 겨누게 되고 패배를 인정하고 묶여 바다에 빠지게 됩니다. 중국에서 새 국세를 받고 배를 타고 가는 도중 기괴한 소리가 들립니다. 새끼고래가 배 앞을 가로막아 공격을 하게 되고 그때 어미 고래가 나타나 배를 덮치고 두 동강이 나게 됩니다. 국세는 고래 입으로 들어가게 되고 신하들은 소중한 국세가 고래가 먹었다는 것을 왕이 알게 되면 죽게 될까 봐 해적들에게 뺏겼다고 거짓말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죽을 뻔했지만 국호를 전해야 하기에 목숨을 걸고 살아 돌아왔다고 이야기합니다.  해적들에게 국세를 빼앗겼다는 말을 듣고는 당장 산적과 해적을 탕진하고 보름 안에 국세를 찾아오라고 합니다. 국세를 찾아야 하기에 갇혀있던 흥갑을 빼내와  고래 뱃속에 있는 국세를 찾아오라고 합니다. 흥갑은 속도도 빠르고 엄청 큰 고래를 일반 배로 잡기는 힘들다는 것을 알고 해적에 가서 고래를 잡아오라고 명령합니다. 소단주는 고래는 바다의 신 같은 존재라 잡을 수 없다고 이야기하자 해적단들의 가족을 한 명 한 명 찾아내 모두 죽이겠다고 협박하게 되고 관군의 말대로 고래를 잡기로 합니다. 벽란도로 가서 포화를 구하려고 하는데 산적인 사정은 우연히 고래가 국세를 삼켰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산적들은 고래를 잡기로 하고 화포 구하러 벽란도로 갑니다. 거기에서 소단주를 만나게 되고 서로 화포 구하기 위해 싸우게 됩니다. 과연 이들은 고래를 잡아 국세를 찾아낼 수 있을지...

 

 

우리가 몰랐던 뒷이야기

이석훈 감독이 제일 고민했던 부분은 배를 만드는 부분이었다고 합니다. 시나리오만 보고 처음부터 상상해서 프리비주얼을 만들어서 가장 베이스를 가지고 장면 설계를 했습니다. 억대의 짐벌을 만들어 바다에서 출렁거리는 배를 자연스럽게 연출하는데 큰 목을 하였습니다. 산적은 우선 질주하는 모습에서 쾌감을 주려고 많이 애를 썼고 해적은 배안에서만 생활을 하기 때문에 좁은 공간에서 벌어지는 액션을 보여주려고 더 많이 애를 썼다고 합니다. 무술감독은 손예진을 노력파 배우로 손꼽을 정도로 여월의 캐릭터를 잘 소화하기 위해 계속 연습을 했다고 합니다. 손예진 배우는 추운 날씨에 근육이 수축되어 있는 상태에서 액션연기를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으며 김남길 배우는 사실적인 액션을 바탕으로 해서 와이어에 매달려 찍는 장면이 많고 액션의 이해도 빠르다며 무술감독님의 칭찬이 끊이지 않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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