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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 개봉한 지 12년이나 됐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저 또한 해운대를 보고 쓰나미의 위력도 알게 되고 영화에 나오는 가족애를 보며 눈물 훔쳤던 때가 기억이 납니다. 영화관에서 실제로 봤다면 스릴도 있고 감동도 배로 더 컸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쓰나미의 공포

부산 해운대 앞바다 피서객들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희미는 친구들과 놀러와서도 열심히 공부 중입니다. 그때 남자들이 다가와 함께 놀이할 것을 제안하게 되고 요트에서 남자들과 놀다 담배를 피우려고 배난간에 앉았는데 배가 갑자기 출렁거려 바다에 빠져버립니다. 희미가 바다에서 허우적거리고 있을 때  해상구조대원인 형식이 순찰 돌다 그녀를 발견하고 구해줍니다. 한편 엑스포 개최를 위한 토론회에 참석한 휘는 대마도나 울릉도 한 면이 바다로 내려앉아야 발생하는 초대형 해일이 발생할 것이라는 가설을 이야기하며 쓰나미의 위협을 알리지만 모두 들어주지 않습니다. 잠시 후 전부인 유진과 오랜만에 재회하는데 유진에게 "엄마"라고 하며 뛰어오는 지민이를 휘가 보게 되는데 딸인 지민은 아빠를 알아보지 못합니다. 야채를 힘겹게 나르는 만식은 연희를 짝사랑 중이었습니다. 만식의 아들인 승현이 동춘과 경찰서에 있다는 전화를 받고 경찰서로 달려갑니다. 동춘은 승현과 함께 돈을 벌기 위해 장님행세를 하며 거리를 돌아다닌 것입니다. 그날밤 해양 연구소에서는 또 한 번 지진이 관측됩니다. 진앙지가 한반도로 계속 움직인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다음날 더 심각해집니다 올해만 지진관측이 50번 됐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고 대마도 동쪽에서 계속 커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휘는 바로 방재 청장을 찾아가는데 우리나라에 쓰나미 올 가능성이 있냐며 그냥 넘기게 됩니다. 낮에 연희의 식당에서 식사를 했던 세 남자 중 한 명이 식중독에 걸리게 됩니다. 남자들은 음식점에 찾아가 음식 가지고 장난치면 안 된다고 행패를 부립니다. 형식이 나타나 연희를 돕게 됩니다. 경찰서에 가게 되고 형식은 미아센터에 가서 일하게 됩니다. 만식과 동춘은 5년 전 조업 중 쓰나미를 만났고 만식의 욕심으로 연희 아버지가 사고를 당했던 것이었습니다. 다음날 연희 아버지 산소를 찾아가고 만식은 울면서 용서를 빌게 됩니다. 그리고 만식은 형식에게 고민을 털어놓게 됩니다. 연희가 형수가 되면 어떨 것 같냐고 묻자 연희 누나 아버지가 마지막에 했던 말을 생각해 보라고 합니다. 형식도 희미가 갖고 싶어 했던 자신의 시계를 선물로 주려고 포장해서 가려는데 남자들이 찾아와 약혼자라고 거짓말을 하여 형식과 희미 사이를 멀어지게 합니다. 만식은 연희에게 프러포즈를 하게 되고 연희는 결혼하기를 허락합니다. 그날밤 대마도에서 또 한 번 6.5 지진이 발생합니다. 다음날 엑스포 개최행사가 열리고 휘는 청장을 찾아가 쓰나미 경고를 하게 되지만 청장은 뚜렷한 이유가 없다며 또 무시하게 됩니다. 대부도 서부는 가라앉기 시작했고 그제야 지진해일 경보가 발령됩니다. 희미는 남자와 보트에 있었고 해운대는 지진으로 아수라장이 됩니다. 지민은 엄마 없이 혼자 호텔에 있게 되고 형식은 희미를 구하기 위해 바다로 출동하게 됩니다. 유진은 지민은 구랗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타는데 갇히게 되고 휘에게 지민이를 찾아 달라고 부탁하게 됩니다. 쓰나미는 순식간에 해운대를 삼켰고 도시가 마비가 됩니다. 휘는 힘들게 지민을 찾았지만 지민이 깨진 창문으로 빨려 내려가 난간만 잡고 버티고 있는데 떨어지려는 순간 휘는 지민의 손을 잡게 되고 지민은 구하게 됩니다. 한편 구조 헬기에서 희미를 구하려고 갔는데 모두가 다 탈 수없는 상황에 형식은 이들을 구하고 바다에 빠지게 됩니다. 연희와 만식은 바닷물에 휩쓸려 위급한 상황에 전봇대를 붙잡고 버티는 중 만식이 다시 바닷물에 쓸려 떠내려가던 중 큰아버지가 만식의 손을 잡아 가까스로 버티며 전봇대를 잡게 됩니다. 그러나 큰아버지는 바닷물에 쓸려 떠나려 가게 됩니다.

출연진

설경구 - 만식역 

만식은 승현이라는 아들을 혼자 키우며 연희를 짝사랑합니다. 만식은 연희 아버지와 함께 조업을 나갔다 만식의 실수로 연희 아버지가 죽게 됩니다. 만식은 연희에게 사랑 고백을 하고 청혼을 하게 됩니다.

하지원 -연희 역

인도양에서 쓰나미로 아버지를 잃고 혼자 포장마차를 운영하며 살고 있습니다. 연희는 만식이 먼저 고백해 주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박중훈 - 김휘 역

국제 해양 연구소에서 지질학자로 우리나라에도 쓰나미가 올 수 있다며 말하지만 무시당하게 됩니다. 그래도 계속해서 재난 방재청장에게 이야기해 늦게나마 해일경보를 울리게 되었습니다.

이민기 - 형식 역

만식의 동생으로 해양 구조 대원으로도 성실하게 근무하고 있으며 희미를 구해주는 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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