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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맞이해 가족들과 영화를 보려고 극장을 갔는데 유령이 눈에 띄어 보게 되었습니다. 큰 기대를 안고 봐서 그런지 조금은 아쉬운 부분들이 있었지만 그래도 이하늬와 박소담의 액션이 기억에 남는 영화였습니다. 내용전개에서 박소담이 또 다른 유령이라는 설정이 초반부터 조금의 힌트라도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전혀 유령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인물이라 조금 의아한 부분이 있었지만 그래도 시간이 아깝지 않은 영화였습니다.

누구일까?

1933년 경성 조선을 지배하려는 일본에게 피해를 입혀 온 흑색단이 있습니다. 암호문을 기록하는 통신과 암호 전문기록 담당 박차경이 있습니다. 조선총독부 내에서 암호문을 받아 전달하면 총독부 통신과 감독관 무라야마 준지가 서명 후 허가를 내려 주고 암호 해독 능력으로 다시 '언어'로 돌아오는 업무 프로세스 였습니다. 이렇게 비밀리에 해독을 하면 총독부의 실세인 정무총감 비서실에 있는 총독부의 실세 유리코에게 전달됩니다. 통신과 직원 박차경은 영화 관람을 위해 표를 사려고 돈을 주고 표를 받게 됩니다. 영화포스터에 뭔가 새겨 넣는 듯한 남자 알파벳 위에 있는 전자들을 모두 합쳐서 비밀문자를 만듭니다. 그렇게 비밀문자를 새겨 넣은 영화 포스터를 누구나 볼 수 있게 붙여 놓습니다. 포스터에는 차기 총독 경성입성 하니 제거하라는 지령문이었습니다. 진작부터 단단히 주리를 틀어놓은 땅이라 경성은 안심해도 된다며 안심을 시킵니다. 그러나 차기 총독취임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총성이 울리고 모두 혼란스럽습니다. 총독은 어깨에 총상을 입게 되고 유령뿐만 아니라 배후까지 빈틈없이 박멸하겠다고 다짐합니다. 그리고 흑색단을 찾아내기 위해 카이토는 스파이의 집을 찾아가게 되고 한 단서를 찾아내게 됩니다. 다음날 또다시 영화를 보러 온 박차경은 돈을 내고 티켓을 받습니다. 그런데 그때 영화관에서 카이토가 도착하게 되고 영화관에 붙여져 있는 포스터를 보고 단서를 얻게 됩니다. 박차경이 집에 갔는데 군복 입은 사람이 차경의 짐을 싸서 차에 태워 어디론가 데리고 가게 됩니다. 차로 한참 들어가 도착한 곳은 대저택이었습니다. 그곳에는 총독부 주요 인물들이 다 있었습니다. 그리고 카이토가 등장하게 되고 드라큘라 영화 포스터를 가지고 와서 암호를 해독하라고 지시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기회 1월 10일 정오 경성공회당 조선 총독취임식 대원전원 총력으로 단결 신임 총독을 제거하라는 암호를 찾아냅니다.  취임식은 그날 거기서 하지 않을 거라고 하며 흑색단 전원이 그날 정오에 모이게 된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카이토는 이들에게 유령을 찾건나 다른 사람을 고발해야만 살아남는다고 하며 서로가 유령을 찾으라고 합니다. 경비병은 많이 배치돼 있고 이 저택을 빠져나갈 수 있는 방법은 본인이 유령이라고 자백하거나 다른 사람을 유령이라고 고발을 하거나 아니면 낭떠러지에 떨어져 죽는 방법뿐이었습니다. 내가 유령이 아니라는 증거라도 찾아내야 하기에 두 명의 여성이 지내고 있는 방에 찾아간 무라야마는 책을 꺼낸 흔적을 보게 됩니다. 여기 모인 이들은 모두 용의자 선상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무라야마가 나가고 난 뒤 영화표를 찾았다며 이야기를 하는데 도청당하게 되고 방에 몰래 잠입한 박차경과 몸싸움을 하게 되는데 그때 경비병들이 들이닥쳐 무라야미를 잡아가게 됩니다. 그리고 카이토는 무라야미를 의자에 묶어 놓고 뺨을 때리며 유령이 맞냐고 묻습니다. 백호를 데리고 와서 어머니를 죽이겠다는 협박을 하며 유령이 누구냐고 이야기하라고 재촉합니다. 

리메이크 작품

500만 관객을 만든 이해영 감독의 신작 '유령'으로 돌아왔습니다. 5년간의 긴 공백을 깨고 이번작품도 리메이크 작품입니다. 마이지아 작가의 소설 '풍성'을 원작으로 한 <바람의 소리>를 일제강점기 항일 투쟁사 배경으로 재해석한 작품입니다. 영화의 설립 단계에서 제공하는 장르성과 이야기의 방향이 초반에는 내에 흐르는 긴장가을 이용한 스릴러 정통 첩보물로 진행됩니다. 하지만 초반부터 폭력 묘사를 통해 액션영화로 변질됐습니다. 호불호가 갈리며 정통 액션을 좋아하는 관객과 그렇지 못한 관객으로 나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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