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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 배우가 박성웅 배우와 호흡을 맞춘 '오케이 마담' 영화 광고가 나올 때부터 나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포스터를 보자마자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뇌리를 스치며 어떤 내용인지 궁금해 상영하자마자 극장으로 친구와 함께 보러 갔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어떤 이야기?

시장에서 꽈배기 맛집 사장 미영은 매일매일 맛있는 꽈배기를 튀깁니다. 컴퓨터 수리가 직업인 석환은 매번 음료수를 사서 이벤트에 당첨되기를 기도하며 병뚜껑을 따기를 여러번 했지만 한 번도 당첨되지 않아 미영에게 구박을 받기 일쑤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석환은 또 병뚜껑 이벤트에 당첨되기를 바라며 첫 병뚜껑을 땄는데 '꽝'이 나오자 이번에도 어김없이 미영은 구박을 하는데 두 번째 병뚜껑을 따보니 로또에 가까운 하와이 1등 당첨이 됩니다. 미영과 석환은 당첨 기뻐하며 딸과 하와이행 비행기에 타게 되고 좌석 업그레이드도 받아게됩니다. 비행기는 이륙하게 되고 석훈은 무서운지 두려워하며 기도를 하는데 미영과 딸은 비행기 창문으로 바깥 풍경을 즐기며 좋아합니다. 그 시각 한 남자가 핸드폰으로 메시지를 보내는데 목련화를 찾아오라는 문자가 옆에 앉은 남자승객에게 도착합니다. 목련화를 찾는 이 사람들은 북한공작원이었습니다. 중국인으로 위장하여 탈북자인 목련화를 찾고 있었습니다. 아무리 찾아도 목련화는 보이지 않고 미영은 스튜어디스가 준 견과류를 먹고 배탈이 났습니다. 화장실로 달려가지만 가는 화장실마다 사람들이 있어 뒤에 있는 화장실로 가게 됩니다. 북한공작원들은 모여서 목련화를 찾았는지 회의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때 목련화를 찾지 못한 북한공작원들은 비행기를 납치하게 됩니다. 작전개시 명령이 떨어지게 되고 철승이 기내를 장악하게 됩니다. 화장실에 있던 미영은 낌새를 채게 되고 공격하는 공작원을 손쉽게 해치웁니다. 그리고는 승무원으로 위장을 하고 그들과 싸우게 됩니다. 공포에 질린 딸은 엄마를 찾게 되는데 석환은 엄마를 데리고 오겠다고 딸에게 약속하고 옆자리에 있던 할아버지에게 딸을 맡기고 갑니다. 석환은 컴퓨터 전문가의 이점을 살려 비행기 밑으로 들어가 비행기를 해킹합니다. 사실 석환은 북한에서 온 목련화를 감시하는 국정원 출신이었습니다. 미영은 혼자 숨어있던 신입 승무원을 만나게 되고 자신과 함께 비행기를 구해보자고 이야기하며 자신의 스마트워치를 주며 이걸로 연락을 주고받자고 합니다. 이 부부들은 얼떨결에 비행기 구출 하는데 동참하게 됩니다. 미영은 북한공작원을 한 명씩 차례대로 혼자서 처리하려고 합니다. 신입 승무원은 석환을 적으로 오해하고 석환을 공격하게 됩니다. 그러나 석환은 신입승무원의 공격을 손쉽게 막아냅니다. 석환이 해킹에 성공하여 비행기 방향을 조정하게 되고 비행기 방향이 바뀌자 비행기 조종사들에게 북한공작원들은 제자리로 돌리라고 명령을 하지만 조종사들이 방향을 마음대로 조종하기 힘들다고 이야기합니다. 그 말은 들은 철승은 비행기 내 설치된 cctv를 보고 석환과 미영을 발견하게 됩니다. 목련이 또 다른 북한공작원과 싸우고 있을 때 철승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남편이 붙잡혀 오게 되고 목련과 함께 잡히게 됩니다. 그런데 북한 공작원들 중 일부는 철승과 다른 계획을 세우고 철승을 붙잡게 됩니다. 비행기 탄 사람들이 죽든 말든 상관없고 목련을 데리고 가서 큰돈을 받을 생각뿐입니다.  과연 미영과 석환은 어떻게 될까요?

 

비하인드 스토리

목련화 역을 맡은 엄정화는 액션씬을 찍을 때 적의 공격을 팔로 막는 장면에서 감독님이 계속 춤동작 같다고 해서 여러 번 반복해서 찍어서 힘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석환 역을 맡은 박성웅은 연기 초반에 액션영화를 찍기 위해 액션스쿨에 가서 액션을 배우는데 그때 당시만 해도 스턴트 선생님들도 자신들은 배우기만 했지만 누구를 가르쳐보지를 않아서 계획 없이 닥치는 대로 훈련을 했다고 합니다.  이선빈은 촬영하러 오라고 해서 첫날 갔는데 몇 킬로 뜀박질하고 물 한잔 마시고 옆구리기 뒤구르기를 시켜서 구르기 하다 너무 힘들어서 토를 했다고 합니다. 이선빈은 액션씬이 짧았는데도 불구하고 촬영하는 내내 힘들었다고 합니다.  엄정화는 액션씬이 많아서 멍드는 것은 기본이고 몸이 두들겨 맞은 것처럼 아픈 날이 많았지만 영화를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철하 감독이 김남길 배우가 카메오로 출연해 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이렇게 작은 역할에 출연할까? 하고 걱정했는데 김남길 배우가 흔쾌히 출연해 주어서 고마웠다고 합니다. 오랜 기간 촬영한 것도 아닌데 오케이마담 영화에 재미를 더하기 위해 다양한 장면을 제시하고 찍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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