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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배우의 미친 연기력으로 천만 관객을 그냥 넘겨버린 영화 '광해'는 진정한 왕의 모습이 어떤 것인지 알려주는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던 작품입니다. 자신이 서민으로 겪었고 살기 위해 어떤 법이 필요한지 진정으로 백성을 위한 일이 어떤 것인지 정확히 알고 있지만 마음대로 할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했답니다.

진정한 왕이란 과연 누구?

조선 제15대 왕 광해는 자신을 줄이려고 하는 자들 때문에 아침 수라상도 마음 놓고 먹을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은수저가 검게 변한 것을 보고 상을 엎어버립니다. 광해는 아무도 믿지 못한다며 빨리 자신과 닮은 사람을 찾으라고 합니다. 광해와 똑같은 외모와 뛰어난 화술을 가진 하선은 기생집에서 임금을 흉내 내며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허균은 하선을 붙잡아 궁으로 데리고 갑니다. 자신의 얼굴과 똑같이 생긴 하선을 보며 광해는 신기해합니다. 그리고는 자신의 말을 따라 하라며 시키는데 하지 않으니 역적을 냅니다. 결국 하선은 왕이 했던 말을 그대로 완벽하게 따라 합니다. 하선을 자신의 용포를 입힌 뒤 광해는 신하들과 궁을 나서게 되고 하선은 혼자인 줄 알고 "게 아무도 없느냐"를 연습합니다. 그러자 밖에 있던 궁녀가 야참을 들이라는 건지 물어보게 됩니다. 광해는 궁을 나서 편하게 잠들기 위해 안개시를 찾아가 잠을 청하는데 자신을 죽이는 꿈을 꾸고 일어나게 됩니다. 허균은 하선에게 돈을 건네주며 사흘에 한번 인경이 울리면 서쪽 궐문에 있으라고 합니다. 그런데 하선이 음란한 썰을 풀다 잡혀와 곤장을 맞게 됩니다. 그런데 광해가 갑자기 쓰러지게 되고 의관 소견으로는 독에 중독되었다고 합니다. 분명히 궁에서 먹은 음식에는 독이 없었는데 어떻게 독에 중독된 것인지 의아해합니다. 허균은 당분간 광해를 대신해 궁에 있으라고 하며 은을 주는데 하선은 위험한 일이라며 거부하고 밖으로 나가려 할 때 두배로 쳐서 준다는 말을 듣고 다시 들어와 나머지 금액도 든든하게 챙겨 주기를 이야기합니다. 광해는 독 치료를 위해 궁밖으로 몰래 빠져나가게 되고 하선이 대신 광해역을 맡게 되었습니다. 허균은 최대한 들키지 않기 위해 전하가 고뿔에 걸려 상첨을 못한다고 대신들에게 알립니다. 중전마마와 부딪히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이야기하는데 중전은 계속 찾아와 만나려고 합니다. 꼭 물어복 싶은 것이 있으면 상선을 불러 물어보라고 당부합니다. 아침에 나인들이 세수물을 가지고 왔는데 하선은 세수물을 마셔버리기도 하고 수라상에 독이 들어있는지 나인을 먼저 먹여보라고 한 뒤 음식을 먹고 은수저가 변하는지 확인 후 먹으라고 합니다. 그런데 하선은 모든 음식을 하나도 남김없이 다 먹어버립니다. 수라간의 나인들은 임금이 남긴 음식으로 끼니를 때운다는 말을 듣고 나인 드을 위해 음식을 남깁니다. 그리고 우연히 궁을 산책하다 중전을 만나게 됩니다. 하선은 중전을 보고 눈을 떼지 못합니다. 한편 허균은 경계해야 하는 신하들을 말해주며 욕심 많은 이조판사 박충서는 각별히 주의하라고 합니다. 궁은 사방에 눈과 귀각 열려있다고 조심하라고 신신당부를 합니다. 하선이 점점 광해와 똑같아지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비어있는 교지를 보고 놀라 허균에게 전하라고 알리고 고뿔이 아직 덜 나아은 것처럼 기침을 하며 아픈 척을 합니다. 한편 광해를 치료하던 의관은 광해가 약에 취한 상태라고 이야기합니다. 뒤에서 모든 걸 계획하는 박충서는 안개시를 시켜 음식에 독을 탔던 사실이 들통날까 봐 안개시를 죽이라고 합니다. 하선은 호패법과 대동법으로 왜 이리 난리인지 조내관과 공부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진정한 왕의 모습을 보여주게 됩니다.

미공개 엔딩 

사람들을 모아 놓고 하선은 이야기합니다. " 잘난 대신놈들이 중전을 개처럼 팽개치라고 외치니 이놈의 가짜왕이 하는 말이 중전을 패위시 키려면 나도 패위시 켜라 이놈들아 나풀대는 용포자락을 들고 유성들 등짝을 밟아 넘어가는데 곱디고운 중전이 바라보는 것이 아니겠소 중전의 고운 손을 잡고 뛰어가는데 고운님의 손길이...."라고 이야기하는데 사람들 사이에서  중전이 활짝 웃으며 하선을 바라보게 되고 하선은 넋을 잃은 표정으로 중전을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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