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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관상> 줄거리, 비하인드

우주행복지킴이 2023. 5. 10.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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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배우를 좋아해서 '관상'영화를 봤는데 수양대군의 역을 보고 약간 실망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수양대군의 역을 잘 소화해 내는 모습에 영화에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이정재 배우가 언제 나올까 기다리는데 등장과 함께 등골이 오싹해지며 갑자기 전환된 분위기가 확 느껴졌답니다.

줄거리

조선 문종 1452년 곱게 한복을 차려입은 여인과 사내가 허름한 집으로 들어섭니다. 용한 관상쟁이가 있다는 소문을 듣고 왔다고 설명합니다. 그들은 김내경이 관상을 잘 본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왔습니다. 김내경은 이들을 보자마자 가라고 하며 거짓말할 것이라면 가라고 반복해서 말합니다. 여인의 얼굴을 보고는 무당 끼는 있지만 무당 될 팔자는 아니라고 하며 무슨 꿍꿍인지는 모르지만 거짓말할 거면 가라고 합니다. 그러자 사내가 한양에 있는 영홍이란 기성집 안주인이라고 말합니다. 기생집에서 돈을 벌지 않겠냐며 동업을 제안합니다. 김내경의 집안은 원래 높은 벼슬에 좋은 집안이었지만 역적으로 몰려 몰락한 집안이 되었습니다. 김내경의 아들인 진형은 벼슬길에 오르길 바라며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조부와 상이 닮아 벼슬에 오르면 화를 입을 상이라고 공부하지 말라고 합니다. 김내경은 큰돈을 벌기 위해 연홍에게 가려고 할 때 진형 또한 공부를 위해 한양으로 향하게 됩니다. 연홍 기생집을 찾아가 일하기를 청하는데 기생들이 술상을 차려오고 술을 마시며 기생들이 궁금한 게 있다며 수양대군과 김종서 중 누가 이기겠냐고 물어봅니다. 연홍은 김내경이 취한 틈을 타 계약서에 서명하게 합니다. 하루 종일 쉬지도 못하고 일을 계속합니다. 김종서의 측근이 와서 살인사건의 범인을 찾아 달라는 청을 합니다. 고문을 해도 자백을 하지 않고 남편을 보더니 왜 부인을 죽였냐고 물으며 단번에 범인을 찾았습니다. 그날밤 김내경을 누군가가 납치하게 되어 죽을 위기에 처합니다. 후환이 될 수 있다고 하며 죽이라고 명령합니다. 김내경은 도망치다 급한 대로 우물로 뛰어들어 목숨을 구하게 됩니다. 김종서 대감이 보자고 하여 김종서 덕에 관직에 오르게 됩니다. 점점 내경의 소문이 퍼지자 왕인 문종도 내경을 만나기 바랍니다. 임금이 조금이라도 부작용이 생기게 되면 즉시 파면 조치를 취하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밤에 문종이 조용히 찾아오게 되고 왕의 자리를 탐내는 자들을 관상으로 가려내 알려달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안평대군얼굴과 영의정 황보인대감 얼굴을 보여주며 관상을 보게 합니다. 수양대군의 얼굴도 보게 되는데 안심해도 된다는 말을 문종에게 합니다. 문종이 죽게 되고 내경에게 유언을 남기게 됩니다. 혼자 남은 세자를 생각하니 부디 너의 자식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김종서를 찾아가 그를 도우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수양대군이 나타나고 내경은 진짜 수양대군의 얼굴을 보게 됩니다. 수양이 그동안 내경을 속였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수양을 보자마자 역적의 상임을 알아챕니다. 진형이를 생각하여 수양대군 편에 서야 할지 고민합니다. 수양대군은 김종서를 도발하게 됩니다. 내경에게 수양대군은 "왕이될상이냐"고 물어보게 되고 왕이 되기 전에 빨리 결정하는 것이 좋지 않겠냐고 합니다. 수양대군 또한 내경의 능력을 원하고 있었습니다. 김종서를 찾아가 수양대군과 맞부딪히면 패한다고 하며 먼저 수를 써야 한다고 합니다. 수양은 단종을 직접 암살하려는 시도를 하게 되지만 실패로 돌아가고 수양이 명나라로 떠나 있는 동안 책사를 찾아 그의 지략을 빼앗기로 계획을 세웁니다. 그러나 한명회를 찾지 못합니다. 내경은 한 가지 모책을 찾아내는데 수양 얼굴에 점을 박으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들은 어의로 변장해 수양 침소로 들어가 마취시킨 뒤 점을 박는 데 성공합니다. 이들은 역모를 막아야 한다는 다짐을 하게 되지만....

비하인드

내경의 아들이 죽어 슬퍼하는 장면을  3~4일에 걸쳐 찍었는데 송강호 배우가 저 감정을 유지하기 위해 목도 다 쉬고 정말 힘들어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수양대군과 내경이 처음으로 얼굴을 보게 되던 장면을 찍을 때 서로 얼굴을 보면서 찍은 게 아니라 따로따로 촬영을 하게 되어 감독이 내경에 가슴을 송곳으로 찌르는 고통 같은 느낌을 느끼는 표정을 지어달라고 했다고 합니다. 송강호 배우가 그걸 어떻게 표현하냐고 투덜 됐지만 명장면이 나왔다며 감독은 흡족해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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